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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1.24 21:56: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설을 앞두고 택배 물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폭설로 택배 회사들이 진땀을 흘리고 있다.

대설주의보가 내린 23일부터 24일까지 계속된 눈으로 주택가나 도로 곳곳이 빙판길이 돼 버렸다.

청주를 비롯 도내 전 지역에서는 24일에도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고 기온은 영하권에 접어들어 제설작업이 여의치 않은 상태다.

청주기상대는 충북 지역은 이번주 눈이 예상되고 있지 않지만 충남 등 타지역의 경우 이번 주말과 일요일에도 눈이 올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그러나 산간 지역은 눈이 금세 녹지 않고 있어 택배에는 상당한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미 일부 도로와 주택가, 오지에는 쌓인 눈이 얼면서 배송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비탈길이나 산간지역, 도로가 정비되지 않은 골목길은 아직 제설작업이 완전히 안돼 차량 이동이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한진택배 관계자도 "도심지역은 그나마 제설이 이뤄져 조금 늦게 배달되고 있지만, 외곽으로 나갈 수록 여전히 길이 얼어있어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체국 택배 관계자도 "차량은 물론 오토바이가 빙판길을 지나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며 "최대한 날짜를 지키려 노력 중이다"고 했다.

택배회사 기사 심모(43)씨는 "명절이 다가오면서 물량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데,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리면 배달에 큰 차질이 생긴다"며 "차량에 스노우체인을 장착하는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지만 역부족일때가 많다"고 하소연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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