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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오송바이오밸리 국제공모 '고심'

범위·추진방식·대행기관 선정 등 저울질

  • 웹출고시간2011.01.24 20:46: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가 오송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국제공모 범위와 추진방식 선정 등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도는 오송바이오밸리를 국제경쟁력을 갖춘 신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국제공모를 통해 오송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을 수립키로 했다.

오송바이오밸리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제2단지 조성, 오송KTX역세권 개발 등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신도시 건설을 위한 구상이다.

현재 공모 범위는 제1안으로 오송바이오밸리 내로 국한하는 방안과 제2안으로 충북 전지역으로 확대 방안이 제시된 상태이지만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1안은 공모의 범위가 명확해 국제공모 과제로 부합하지만 도내 균형발전을 위한 중장기적 비전이 미 제시됐다는 점이 단점으로 분류된다.

2안은 바이오산업을 도내 전 지역으로 파급하기 위한 중장기적 방안도 연구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국제공모 추진방식 또한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현재 아이디어 일반공모와 지명공모, 혼합공모 등 3개 공모방식이 제안됐다.

일반 공모는 창의적 설계안의 도출과 상대적으로 적은 경비가 소요된다는 점이 장점으로 평가되지만 공모전 규모에 따라 세계 일류기업의 참여가 어렵다는 점 등이 단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일반 공모와 지명공모를 혼합해 사용하는 방식인 혼합공모는 필요한 안의 도출은 물론 홍보효과 가능, 다양한 전문가의 아이디어 활용 가능 등이 장점이다.

반면 절차가 번거롭고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점과 공모기간이 길어진다는 것이 단점으로 평가됐다.

국제공모전 수행을 위해 대행기관 선정도 필요하지만 아직까지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가 제시한 당초 1월부터 4개월간 공모 진행 계획이 지연될 처지에 놓여 있다.

도 관계자는 "공모 진행이 지연되면 오송바이오밸리 사업 전체 일정 또한 차질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면서 "늦어도 다음 달 중에는 오송바이오밸리를 국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개발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국제공모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2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오송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 국제 공모 전문가회의를 열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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