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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중부권 태양광산업 육성 '가속페달'

충북도, 지경부에 특구 지정 신청… "7개 시·군 연계"

  • 웹출고시간2010.12.30 18:50: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가 태양광산업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30일 국내 태양광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한 중부권을 아시아 솔라밸리로 조성하고자 지식경제부에 태양광산업특구 지정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르면 내년 4월께 특구 지정 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구로 지정되면 기업 활동이나 인력양성 등에 대한 법적 규제에서 특례를 받게 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전국 처음으로 시도되는 태양광산업특구는 국내 태양광 셀·모듈 생산의 60%를 차지하는 청주와 증평 등 7개 시·군을 아우르는 광역적 개념이다.

도는 태양광산업 부품·소재 생산허브 육성, 태양광 R&D 기반 조성, 태양광 보급 활성화 기반 및 민간보급체계 구축, 태양광산업 네트워크 구축 등을 주요 특화사업으로 설정했다.

이 벨트에는 충주 첨단산업단지, 충주기업도시, 진천 신척산업단지, 증평 제2산업단지, 청원 옥산산업단지, 음성 태생국가산업단지(미지정) 등이 포함된다.

태양광전문단지 조성도 추진된다. 청주·오창권은 장비 및 시스템, 음성·증평권은 셀과 모듈, 충주권은 소재와 웨이퍼로 특성화가 이뤄진다.

태양광특구는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태양광 부품소재 생산과 R&D(연구개발) 허브화로 추진된다. 2020년 세계 태양광부품 시장 30%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세웠다.

도는 2014년 '아시아 솔라 밸리'가 조성되면 태양광 기업의 집적화 및 생산 증대로 국내 태양광 부품소재 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특구로 지정되면 충북은 국내 태양광 부품소재 산업을 주도하고 장래 아시아 솔라밸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 태양광산업특구가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충북 중부지역에는 셀·모듈, 부품소재, 설비시공, 반도체장비 등 4개 분야의 태양광관련 기업 39개 업체가 자리 잡고 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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