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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희 의원, 국정감사 모범의원 선정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국민의 입장에서 최선 다할 터"

  • 웹출고시간2010.11.23 18:53: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이용희(자유선진당, 보은ㆍ옥천ㆍ영동)의원이 2010년도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뽑은 올해 국정감사 모범의원으로 선정돼 23일 수상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07년 NGO모니터단 모범위원으로 첫 수상을 했고 올해로 세 번째 수상이다.

현역 최고령 국회의원인 이 의원은 올해 처음으로 법사위 소속이 돼 팔순의 나이를 무색케 할 정도로 노익장을 과시하는 등 의욕적으로 국정감사를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올해 국감에서 검찰, 법원 등 권력사정기관과 관련 '룸살롱 황제'라 불리는 피의자의 보석에 이인재 전 서울중앙지법원장이 큰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법조계의 전관예우에 일침을 가했다.

서울 고등검찰청 국감에서는 검찰이 고소 사건을 수사하면서 담당 수사관이 구속기소의견을 냈으나 갑자기 수사관이 바뀌면서 무혐의로 사건이 종결된 이면에는 전 검찰청장 후보자였던 천성관 변호사의 힘이 작용했다는 '전관예우'문제의 결정판을 지적했다.

이외에도 국민들은 위장전입으로 10년간 1천143명이나 적발돼 처벌된 반면, 인사청문회 등에서 고위공직자는 위장전입을 시인해도 처벌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문제점을 환기시켰다.

이런 이유로 국정감사NGO 모니터단 으로부터 다선의원 중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의원으로 중간평가 선정되기도 했다.

이 의원은 모범의원 선정과 관련 "더 잘하라는 국민들의 뜻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반성하고, 국정감사기간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국민의 입장에서 철저하게 행정부를 감시하는 역할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은 270여 시민·사회단체 1천여 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분야별 국정감사 전 과정을 종합 모니터링하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모범·우수 국회의원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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