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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재한 중소기업부회장) 총선 출마한다"

이용희의원, "세습 언급에 명예훼손 고소할 것"

  • 웹출고시간2010.11.16 20:01: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자유선진당 이용희(보은ㆍ옥천ㆍ영동)의원의 셋째 아들인 이재한(47)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이 남부 3군에서 19대 총선에 출마한다.

이 의원은 16일 "이재한 중소기업부회장이 다음 총선에 (보은ㆍ옥천ㆍ영동 선거구에서)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와 만나 "2012년이면 아들의 나이도 50살(우리나라 기준)로 초선 국회의원에 도전할 나이로서는 늦은 감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당은 이 부회장이 직접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의원은 이날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정치권은 개헌문제로 여러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내년 말이면 정계개편도 예상된다"며 "정당선택은 본인이 직접 하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자유선진당 소속이라 해서 꼭 선진당을 선택하라는 법도 없고, 제가 오랫동안 몸담던 민주당에 합류할 것인지, 한나라당을 택할 것인지 등 폭 넓게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부회장의 총선출마에 대한 일각에서의 '세습'의견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이 의원은 "현재 국회의원으로 활동 중인 한나라당 남경필ㆍ장제원 의원 등도 부친의 지역구에서 당선됐고 이외 이중재ㆍ노승환 의원의 아들들도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며 "국회 역사상 부자 국회의원의 사례는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제가 공천을 줄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유권자의 선택을 받는 것"이라며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처럼 무소불위의 권력자가 아들에게 권력을 이양하는 세습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역에서 이 부회장의 총선 출마에 대해 '세습 운운'하는 인사들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향후 이런 말도 안 되는 말을 할 경우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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