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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11.15 19:57: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4년여 간의 내분을 최근 수습한 충북협회가 내달 16일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충북협회는 특히 지역 농ㆍ특산물 판매 활성화와 충청향우회와의 수평관계를 공식화하기로 했다.

재경 청주ㆍ제천 등 9개 향우회 회장단은 15일 서울 논현동 모 음식점에서 회의를 갖고, 이런 내용의 충북협회 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충북협회에 따르면 9개 시군향우회장단은 이날 회의를 통해 사업계획으로 △2011년 초 신년교례회 개최 △충북 농ㆍ특산물 판매를 충북협회 주관으로 부활 △국회의원, 충북도내 기관단체장, 재경서기관 이상 공무원, 시ㆍ군민회장, 재경 유지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 부활 △전국체전에 회장단 참석해 선수단 격려 △군·관 승진 인사 시 충북협회 회장명의로 승진 건의 등을 확정했다.

특히 충청향우회와의 관계에 대해 충북협회가 충청향우회의 산하단체가 아니고, 상호 수평적 관계임을 문서화해 충청향우회에 공식 통보키로 했다.

이외 등기이사, 사무총장, 고문, 산악회장 등 협회 임원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하지만 두 개로 나뉜 재경청원군민회에 대해서는 협회가 중재에 나서지는 않기로 해 내홍의 불씨를 남겼다.

협회 관계자는 이날 "청원군민회 두 명의 회장 중 한명이 재정적 능력이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지만 계속 회장을 맡겠다고 고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는 22일 두 명의 회장과 읍면 회장들이 회동하기로 해 결과를 지켜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장단회의에는 청원군민회장을 제외한 11명 중 사업차 부산 출장 중인 김두환 증평군민회장과 이상문 충주시 향우회장 2명이 불참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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