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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대학, 졸업생 김윤미의 2관왕 소식에 축제분위기

충북선수 14명의 선전도 기대

  • 웹출고시간2010.11.14 17:18: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중국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 여자 사격에서 임신 7개월의 '예비엄마' 김윤미(28·서산시청·사진)가 2관왕에 오르자 모교인 주성대학이 축제분위기에 휩싸였다.

김윤미는 14일 아오티 사격장에서 열린 여자사격 10m공기권총 개인전에서 중국의 쑨치(481.7점)를 제치고 본선 결선 합계 483.3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김윤미는 김병희, 이호림과 함께 여자부 단체전 10m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이날 합계 2관왕에 등극했다.

김윤미는 주성대학(총장 정상길) 레저스포츠과 출신이다.

김윤미는 2001년 주성대학 사격부 창단멤버로 대학시절에도 각종 전국대회에서 1위를 휩쓸며 주목을 받았다.

최송렬(레저스포츠과 교수) 주성대 사격부단장은 "윤미는 창단부터 주성대 사격부를 빛낸 인물로 자랑스러운 주성인 중 한명"이라며 "임신에도 좋은 성적으로 국위를 선양하고 '주성인'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있어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는 김윤미 외에도 14명의 충북선수들이 출전하고 있다.

장상진(한국체대)은 수영 자유형 400m와 1500m에, 임동현(청주시청)·김우진(충북체고)·김문정(청원군청)은 양궁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표하고 있다.

정유진(충북체육)도 사격 10m 런닝타깃에 출전해 금을 노리고, 오하나(충북도청)는 펜싱 플러레에서, 우효숙(청주시청)과 안이슬(청주여상)은 각각 인라인롤러 EP1만m, T300m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정훤호(서원대)는 근대 5종 단체전에서, 김영환(충북도청)은 카누 K1·K4에서, 오병훈·신헌섭(충북도청)은 카누 드래곤보트에서 각각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영만·고재욱(청주시청)도 세팍타크로 단체전에 출전한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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