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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주자들‘親美사르코지’활용

롬니·줄리아니등‘피나눈형제’·‘佛의루디’호평

  • 웹출고시간2007.09.05 23:21: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국의 대선 주자들이 선거전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을 하나의 표상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어 주목된다.
4일 AP 통신에 따르면 존 F.케네디와 로널드 레이건에 빗대어 회자하는 사르코지 대통령에 관한 흥미가 미국 대선전에서 유발되고 있다.
우파 정치인인 사르코지는 친미 성향으로 미국인의 호감을 사고 있다. 사르코지는 미국을 기회의 땅으로 경탄하고, 미 공화당의 감세 정책에 동의하며, 환경 등의 분야에서 미 민주당 및 일부 공화당 인사들과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대선 주자들은 완고할 정도로 사르코지에 쏠려 있다. 일부 주자의 사르코지에 대한 관심은 우둔할 정도이다.
유창한 불어로 프랑스를 모욕할 수 있는 유일한 공화당 주자인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조차도 사르코지가 ‘피를 나눈 형제’인 것으로 여기고 있다.
공화당의 다른 주자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최소한 두 번 사르코지를 만났다.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은 사르코지가 경찰 총수(내무장관)를 지낸 경력으로 인해 사르코지를 특별하게 가깝게 느끼고 있다. 사르코지가 ‘프랑스의 루디’로 불리는 것도 줄리아니에게 친밀감을 준다.
줄리아니는 이번 주 발언에서 사르코지를 “미국의 원칙을 갖고 있고, 이들 원칙을 프랑스에서 실행하며 경제성장을 이루려는 인물”로 호평하고 있다.
민주당 대선 주자들도 사르코지에 흥미가 있어 보인다. 민주당 대선 후보 버락 오바마는 1년 전에 이미 사르코지를 만났고, 힐러리 클린턴도 사르코지를 만나려 했으나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선거전에서 외국의 인물이 관심을 끄는 경우는 드물다. 그런데 프랑스인이 미국 선거전에서 관심을 끄는 것은 이례적이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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