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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카르발라서 총격정 258명 사상

이맘 후세인 사원 인근경찰-민병대충돌...경찰,야간통행 금지

  • 웹출고시간2007.08.30 09:11: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110㎞ 지역에 위치한 시아파 성지 카르발라에서 지난 28일 경찰과 민병대 간의 총격전이 발생해 52명이 사망하고 206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고위 소식통이 밝혔다.
그러나 앞서 카르발라의 한 병원 소식통은 사상자 규모에 대해 28명이 사망하고 144명이 부상했다고 다르게 전했다.
총격전은 이날 오후(현지시각) 시아파 성자인 이맘 후세인 사원 인근에서 민병대가 총격을 가해 경찰이 이에 응사하며 발생했으며 날이 어두워지면서 더욱 격렬해졌다.
특히 수만명의 시아파 교도들이 지난 9세기에 사라진 제12대 이맘(지도자)인 마흐디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이곳을 순례하는 과정에서 교전이 벌어지는 바람에 이슬람 교도들이 긴급히 현지를 빠져나갔으며 인근 건물들은 화염에 휩싸였다.
이에 따라 경찰은 순례자의 추가 진입을 차단하고 이미 진입한 이슬람 교도들에게 카르발라를 벗어나도록 촉구하는 한편 야간통행금지 조치를 발령했다.
경찰은 추가로 병력을 배치하고 있으며 이날 밤 늦게야 안정을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현지 경찰 관계자가 전했다.
이번 교전은 과격 시아파 성직자인 무크타다 알-사드르를 추종하는 민병대와 시아파 최대 정당인 이라크이슬람최고위원회(SIIC)와 연계된 경찰 간의 충돌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알-사드르는 이슬람교도들이 진정하도록 호소했다고 그의 한 측근이 전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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