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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수감자 23명 석방 요구"

日 아사히 "한국, 아프간 정부에 명단 넘겨줬다"

  • 웹출고시간2007.08.21 09:18: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인들을 억류하고 있는 탈레반측이 지난 16일 한국측과의 대면 협상에서 한국인 인질 19명의 석방 조건으로 최초 한국인 피랍자 수와 같은 23명의 탈레반 수감자 석방을 요구했다고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이 아프가니스탄 가즈니주 당국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20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지난 16일 협상 당시 탈레반측이 한국측에 23명의 석방 요구 대상자 명단도 넘겨줬으며 한국측은 이 명단을 아프간 정부에 넘겨줬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다른 아프간 정부 당국자는 “카르자이 대통령과 정부 고위 당국자들이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탈레반의 가즈니주 사령관은 19일 아사히와의 통화에서 “한국과의 교섭이 정체상태이며 현재 최고 지도부가 인질의 처우를 토의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마이니치(每日)신문은 탈레반측이 아프간 정부를 배제하고 직접 한국과 협상을 하는 것이나 미국측을 강력히 비난하는 것은 ‘탈레반과 한국’ 대(對) ‘아프간과 미국’이란 대립 구도를 연출, 미국과의 ‘대테러동맹’에 대한 한국내의 비판적 여론을 조성하려는 전술로 보인다고 20일 보도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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