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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특사, 금명 아프간 대통령 면담

靑 "고위당국자들과 협력방안 협의"

  • 웹출고시간2007.07.28 20:05: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아프가니스탄에 급파된 백종천(白鐘天) 청와대 안보실장이 금명간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을 면담할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백 특사는 이를 위해 아프간 정부 고위층과 연쇄 접촉을 갖고 한국인 인질석방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토대로 청와대는 이날 오후 5시부터 1시간20분 동안 안보정책조정회의를 갖고 현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피랍사태 해결방안을 협의했다.

천호선(千皓宣)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백 특사는 어제 오후 아프간 카불에 도착한 후 외교부 종합대책반으로부터 상황 보고를 받고 대응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어제 오늘 아프간의 장관급 고위당국자들과 만나 협력방안을 협의했다"며 "카르자이 대통령과는 금명간 만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백 특사는 원래 장관급부터 먼저 만나고 카르자이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었다"며 "각 분야의 고위당국자들을 먼저 만나는 것이 우리로서도 대통령 면담에 앞서 나름대로 상황을 판단, 정리하는 데 필요하고, 이는 아프간측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그러나 백 특사가 아프간 도착 후 접촉한 인사 명단과 협의 상황 등 구체적인 활동 내용에 대해서는 "무장단체측에 잘못된 메시지를 주거나 한국과 아프간 정부의 전략을 노출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언급하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그런 우려 때문에 정부가 특사활동을 공개하는 데 한계가 있고, 굉장히 절제된 정보만 언론에 알려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백 특사가 카르자이 대통령과 만나 아프간 정부에 대한 경제원조 확대 등 특단의 지원대책을 제시할 것이란 일부 관측과 관련, "사실이 아닐 뿐만 아니라 그런 식의 보도는 아프간 정부와 협력을 끌어가는 데 바람직하지도 않다"며 언론 보도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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