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과거의 라이벌(이시종 지사-윤진식 의원) 현재의 동지로

지역예산확보에 초당적 협력키로
이지사, 관련실무자 지속적 접촉

  • 웹출고시간2010.11.01 19:19: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시종(왼쪽) 지사가 1일 윤진식 의원을 방문해 내년도 충북도 예산관련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일 내년도 정부 예산확보에 대해 "잘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상경해 국회의원들을 방문하고 "(충북예산 확보의)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충청고속화도로, 세계조정선수권대회 관련 사업,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 수도권전철의 청주공항 연결,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 사업 등의 예산은 꼭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특히 지난 18대 총선의 라이벌이었던 한나라당 윤진식(충주)의원을 만나 충북도 예산확보에 협조키로 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사무실에서 이 지사의 협조요청에 "(예산관련 요직인)계수조정소위원회 위원을 신청해 기다리고 있다"며 "충주 관련 예산은 물론 충북도 전체 예산확보에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충청권 몫으로 윤 의원이 계수조정소위원이 돼야 한다"며 지지의사를 피력했다.

이 지사는 앞서 홍재형 국회부의장실에서 정범구ㆍ서갑원 의원 등 민주당 예산결산위원 9명을 만나 정부예산 증액대상 30개 사업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또 이주영 예산결산위원장과 김재윤ㆍ백재현 의원에게도 충북 예산사업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예산업무가 내달 2일까지 계속되는 만큼 이 지사가 2-3차례 더 국회를 방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