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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천 특사 활동개시..석방교섭 총력전

백 특사, 오늘 중 아프간 대통령 만날 듯

  • 웹출고시간2007.07.27 11:10: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아프가니스탄내 한국인 피랍자 석방을 위한 교섭이 27일 백종천 대통령 특사의 현지 활동 시작을 계기로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백종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이날 낮 현지에 도착,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백 실장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간 만큼 카르자이 대통령을 만나 메시지를 전하게 될 것"이라며 "백 실장이 카불에 도착하는대로 최대한 빨리 접견 일정을 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백 특사는 카르자이 대통령과 만나 우리 정부가 남은 인질 22명의 안전 및 무사귀환을 최대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배형규씨가 탈레반에 살해된데 대한 국민들의 슬픔과 나머지 인질들의 조기석방을 바라는 염원을 카르자이 대통령 등 아프간 측 인사들에게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백 특사는 탈레반 수감자 석방을 비롯, 탈레반 납치단체 측이 인질 석방의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는 요구 사항과 관련해 아프간 정부의 유연한 대처를 당부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함께 백 특사는 양국 정부가 이번 사태의 조기해결을 위해 다른 아프간 파병국들과 어떻게 보조를 맞춰갈 것인 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인질 22명의 석방을 위한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 측의 교섭도 이날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양측은 탈레반 측이 제시한 수감자 석방 문제를 두고 치열한 줄다리기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 교섭에 간접적으로 관여하면서 인질을 억류하고 있는 탈레반 조직의 요구사항 파악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정부는 피랍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질들에 대한 의약품 및 생필품 지원도 추진한다. 정부 당국자는 "의약.생필품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전달되지는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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