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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과 통화하려면 10만달러 내라”

탈레반, 한국정부에 피랍자 접촉 대가 요구… 사진도 같은 액수

  • 웹출고시간2007.07.25 12:58: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납치범들이 한국 정부에 23명의 피랍자들을 직접 접촉하는 대가로 10만달러를 요구했다고 탈레반과 한국 협상대표단을 중재하고 있는 아프간 정부측 대표가 24일 밝혔다.

아프간측 협상단의 일원인 코와자 아마드 세데키는 “이날 연락을 취해 온 탈레반측이 한국 정부로 하여금 인질들과 직접 전화통화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조건으로 10만달러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한국 정부 대표단이 피랍 한국인들의 최근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기를 원한다면 같은 액수의 돈을 따로 내야 한다는 탈레반측의 요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인들을 납치한 탈레반 무장세력들은 수감된 동료들을 납치된 한국인들과 같은 수만큼 석방해야 한다는 점을 인질 석방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무장세력들은 협상시한을 24일 오후 7시(한국시간 오후 11시30분)로 3번째 연장한 상태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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