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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6.26 09:06: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묶였던 북한 자금의 이체가 완료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실무대표단의 방북이 임박하면서 북한 영변 핵시설의 조기 폐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유지, 보수할 수 있느냐 여부가 쟁점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물리학자이자 핵문제 전문가인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과학ㆍ국제안보연구소(ISIS) 소장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처럼 주장했다.
올브라이트는 “북한 사람들은 ‘불능화’ 개념을 잘 알고 있지만 매우 ‘표면적인’ 수준에서 그러할 뿐”이라며 “그들은 (영변 핵시설 폐쇄가) 불능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데 엄청나게 반발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변 핵시설 폐쇄 이후 행동을 통해 북한의 의도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만일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유지, 보수하지 못한다면 시설이 부식돼 결국 재가동이 불가능하게 되므로 향후 정치적 ‘싸움’의 핵심은 북한이 이 시설을 (폐쇄한 뒤에도) 유지, 보수할 수 있느냐 여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한국 전문가인 고든 플레이크 맨스필드재단 소장도 FT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이미 필요로 하는 플루토늄을 재처리해 놓은 마당에 (영변 핵시설) 폐쇄는 전략적으로 중요하지 않다”고 지적, 영변 핵시설이 북핵 불능화의 ‘완성’이 아니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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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