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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엘바라데이 IAEA 총장에 공식 항의 태세

이란핵 문제 유화발언 불만.. EU 3국과 함께 이번 주 항의 방문

  • 웹출고시간2007.05.23 16:15: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국이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에 대해 공식 항의를 제기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고 AP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오스트리아 빈의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 엘바라데이 총장이 이란의 우라늄 농축을 일부 허용할 것임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데 대해 미국이 우려하고 있다고 전하고 엘바라데이 총장의 이란 핵 문제에 대한 유화적인 태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란의 우라늄 농축 중단을 위해 압력을 가하려는 노력을 손상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미국의 이 같은 항의는 이란 핵 문제에 대한 IAEA 보고서가 발표되기 이전에 결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정부의 한 관리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이란 핵협상 대표인 독일, 프랑스, 영국의 IAEA 주재 대사들이 이번 주 엘바라데이 총장을 방문해 공식 항의 문서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유엔 안보리의 대(對)이란 제재 결의안에 따른 우라늄 농축 중단 기한(결의안 통과 뒤 60일)인 23일 IAEA는 35개 이사국과 안보리에 이란 핵활동 관련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지난 2주 동안 수차례의 발언을 통해 이란의 우라늄 농축을 완전히 포기시키기는 너무 늦었으며 이에 따라 우라늄 농축을 일부 허용하고 향후 확대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안보리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폐기 요구는 결과적으로 소용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제 중요한 일은 산업적 규모의 우라늄 농축을 막는 것"이라고 말했다.

엘바라데이 총장의 이 같은 입장에 대해 IAEA 이사국 중 일부는 동조하고 있으나 미국을 비롯, 영국, 프랑스,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이란 핵개발에 대한 유화적인 태도는 안보리에서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이끌어내는 데 어려움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도 지난 2월에 발표된 보고서와 마찬가지로 이란의 우라늄 농축 강행사실을 공식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보고서에서 IAEA는 이란이 1천300개의 원심분리기를 가동하고 있다고 확인한 데 이어 이번에는 가동 원심분리기가 1천600개로 늘어났다고 밝힐 것으로 관측통들은 보고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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