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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성단체협의회 26일 '15회 충북도여성대회'

'함께하는 충북여성, 행복한 평등충북' 주제 도내 36개 단체 참여

  • 웹출고시간2010.10.25 17:41: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여성단체협의회(회장 오수희)가 주관하는 '15회 충북여성대회'가 26일 오후 2시 청주시민회관에서 펼쳐진다.

'함께하는 충북여성, 행복한 평등충북'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여성대회에는 충북도내 36개 여성단체 지도자와 회원들이 대거 참여한다.

행사는 1부 기념식에서 이옥규 대한미용사회 충북지회 청주흥덕지부장(자원봉사부문), 이진영 한국여성유권자 충북연맹회장(여성발전부문)과 이영자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자원봉사부문)이 각각 여성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충북여성상을 수상한다.

또 감사패에는 청주 출입국관리사무소, 충북도지사 표창에는 각각 박계화(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모임 충북지부장), 김남주(대한영양사협회 충북영양사회장), 백승옥(청원군여성단체협의회장), 박찬정(옥천군여성단체협의회 고문), 장태봉(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 회계담당이사)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이어 2부에서는 '성평등 실현을 위한 여성'을 주제로 한 엄태석 서원대 교수의 주제 강연, 3부 '여성단체 화합 한마당'에서는 타악퍼포먼스 '아작'의 공연과 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 소비자 정보전시회(부대행사)로 여성단체간 화합을 도모할 예정이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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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