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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후 문제에도 건설적 역할해야"

한승수 UN특사, 선진·개도국 협력 강조

  • 웹출고시간2007.05.09 07:29: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유엔 기후변화 특사로 임명된 한승수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장(전 외교통상부 장관)은 “한국에서 유엔 사무총장도 배출한 만큼 기후변화 문제에 한국이 적극적이고도 건설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한 특사는 7일(현지시간) 저녁 맨해튼의 한 식당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인류의 미래와 직결된 기후변화 문제의 대응에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의해 지난 1일 그로 할렘 부룬틀란트 전 노르웨이 총리 및 리카르도 라고스 에스코바르 전 칠레 대통령과 함께 유엔의 기후변화 특사로 임명된 한 특사는 8일 반 총장과 만나 다자간 기후변화 협상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 특사는 “다른 2명의 특사와 함께 반 총장을 만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동할 것인지를 논의할 것”이라며 3명의 특사가 지역을 나눠 맡아 활동을 하게 되면 자신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맡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 오염물질 배출량의 절반을 차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대부분 개도국이어서 아직도 개발에 나서야 하기 때문에 선진국과 기후변화 문제를 놓고 이견이 있지만 이 문제를 놓고 선진국.개도국이 분열이 돼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기후변화 특사로서 선진국.후진국을 뛰어넘어 공감대를 이뤄내는 역할을 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성장과 기후변화 문제의 해결을 함께 생각해야 한다”며 “인류의 미래가 걸린 문제이므로 각국의 의견을 잘 조율해 유엔을 중심으로 좋은 방안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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