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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오송지역 정주여건 개선 '박차'

전원마을 조성·버스노선 신설 등

  • 웹출고시간2010.10.19 20:00: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가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의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 이전이 본격화함에 따라 이들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25일부터 보건산업진흥원이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에 짐을 옮기는 것을 비롯해 2개월에 걸쳐 6대 국책기관들의 이전작업이 벌어진다.

이들 국책기관은 다음 달 3일부터 오송에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이에 따라 도는 국책기관 2천400여명과 그 가족들이 오송과 인근 청주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주거·교통·교육·복지 분야에 대한 각종 대책을 수립, 추진 중에 있다.

도는 먼저 충북혁신도시 이전 공기업과 마찬가지로 국책기관 직원들이 아파트를 살 경우 취·등록세 감면 혜택을 주는 도세 감면 조례를 제정했다.

식약청 등의 직원들은 오송단지 상록아파트와 청주 푸르지오캐슬아파트 239가구를 분양받았다. 정부의 기반시설 공사비 지원 속에 오송단지 부근에 전원마을이 조성돼 90여명이 입주하게 된다.

도는 또 보건복지부 등과 협의해 KTX 오송역을 통해 장기 출퇴근하는 직원들에게 요금 50%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청주시내와 청주공항,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등을 오가는 오송단지 버스노선(하루 71회)을 신설했다.

도는 또 청주와 수도권을 오가는 일부 시외버스가 오송역을 거치도록 다음 달 중 오송역사에 시외버스 간이정류장을 설치한다는 복안이다.

도는 교육분야의 경우 오송고와 오송유치원을 2012-2013년에 신설하는 한편 대진교육재단의 자립형 사립고도 오송제2생명과학단지에 건립, 빠르면 2013년에 개교하는 방안을 협의 중에 있다.

이밖에 오송 종합사회복지관 및 보건지소 건립, 문화·체육시설과 공원 조성 등 후생 복지 및 생활편의시설 분야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의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 이전에 발맞춰 정주여건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주자들이 주거, 교통, 교육, 복지 분야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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