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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총장, 대북 UN사업 최우선 검증

3개월간 내·외부감사 병행… 총회에 제출

  • 웹출고시간2007.01.23 22:46: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유엔이 북한 당국의 자금줄이 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진 유엔개발계획(UNDP)을 포함한 대북 사업을 우선적으로 감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 문제와 관련, 유엔 자금사업과 유엔 기금 및 프로그램의 활동 전반에 대한 내.외부 감사를 함께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그 첫번째 검증 대상으로 대북 유엔사업에 초점을 맞출 것을 제안했다.

유엔은 22일 성명을 통해 반 총장이 유엔 기구의 장들의 모임체인 업무조정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유엔 회계감사단에 현금 처리 및 직원고용의 독립성, 지역사업의 점검 등의 현안과 관련된 국가에서의 유엔 및 유엔 기금.프로그램의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평가와 감사를 수행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또 외부 감사위원회가 이 문제에 관해 감사토록 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미셸 몽타스 유엔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반 총장이 유엔 기금과 프로그램의 활동을 검증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들 조직의 대표들과 이날 만났다고 설명하고 “반 총장은 첫번째 검증 작업은 북한에서의 활동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점을 제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반 총장의 요청이 유엔 업무조정위원회와 회계감사단에 의해 받아들여질 경우 대북 유엔 사업 운영에 관한 첫 보고서가 3개월 일정으로 진행돼 올해 상반기에 열리는 유엔 제61차 총회 2차 속개회의에 제출될 예정이다. 외부 감사 보고서의 경우 올해 가을 열리는 제62차 총회에 제출될 전망이다.

이날 반 총장의 제안은 UNDP의 대북 사업 문제가 불거진 지난 19일 유엔 자금으로 지원되는 사업 전반을 조사할 것을 요구했던 것을 보다 구체화한 것으로, 유엔 사업의 투명성 검증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 유엔본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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