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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1.23 22:45: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 38명의 자국 입국을 거부키로 결정했다고 알라에딘 보루제르디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회 위원장이 반관영 이란학생통신(ISNA)을 통해 22일 밝혔다.

보루제르디 위원장은 “사찰단 입국 거부는 의회가 입법한 법안을 처음 집행한 것”이라며 “사찰단 입국 거부를 IAEA에 공식적으로 통보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란 의회는 지난해 12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 이란 제재를 결의하자 IAEA와 관계를 수정할 수 있다는 긴급 법안을 의결했다.

이번 입국 거부는 이란은 그간 자신의 핵기술 개발이 평화적인 에너지 생산 목적이라며 IAEA의 기준에 맞춰 우라늄 농축 등 핵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는 주장과 배치되는 것이다.

IAEA의 핵 사찰단은 핵무기비확산조약(NPT)에 따라 이란의 핵시설을 정기 감시하기 위해 이란에 입국하려던 차였다.

유엔 안보리 제재안에 따르면 이란은 내달 하순까지 우라늄 농축 등 핵기술 개발을 중단해야 하고 IAEA는 이런 내용을 유엔 안보리에 보고해야 하지만 이란이 입국을 거부함으로써 유엔과 이란이 경색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21일 “유엔이 대 이란 제재안을 10번 더 의결해도 이란의 핵기술 개발 권리를 막지 못할 것”이라며 핵 기술 개발 강행을 재확인했다.

이란은 이와 함께 미국의 걸프지역 군사력 증강에 대응, 사거리 75㎞의 `파즈르-5’와 60∼250㎞의 `젤잘’ 등 단거리 미사일을 테헤란 남동부에서 진행되는 군사훈련간 시험발사키로 해 이 지역의 긴장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 두바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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