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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4대강 의지' 집중 거론 예상

15일 충북도 국감…청주공항·혁신도시 문제 등 '뜨거운 감자'

  • 웹출고시간2010.10.14 19:07: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회 국토해양위원회가 15일 충북도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하는 가운데 한나라당 의원 중심으로 이시종 충북지사의 4대강 사업 추진의지를 집중 거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충북도 국감에서는 청주공항 활성화의 대안과 진천ㆍ음성 혁신도시의 더딘 진척문제도 부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현기환 의원실 관계자는 14일 전화통화에서 "국회의원 시절 4대강 사업을 반대했던 이 지사가 도지사 취임 후 입장을 바꿔 4대강사업을 조건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며 "하지만 충북도 산하의 '4대강 검증위원회'가 당초 예정된 활동기간을 넘기며 검증작업이 길어지고 있는데 그 배경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대강 사업에 대한 이 지사의 입장이 다시 반대쪽으로 선회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다.

같은 당 허천 의원은 진천ㆍ음성 혁신도시와 관련, △아파트 미분양에 의한 2012년 입주 차질 △학교용지 매각실적 전무 △동사무소, 경찰서, 우체국 등 공공시설용지 매각실적 전무 △이전 공공기관 총 11개 기관 중 3개 기관만 부지 매입 △민간용지 분양율 14.9% 등 추진이 더딘 이유를 점검할 예정이다.

여당인 안홍준 의원은 장애인의 이동불편 사항을 집중 거론할 전망이다.

안 의원실에 따르면 충북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버스터미널 내의 이동편의시설이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꼴찌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애인화장실, 점자블록 등 이동편의시설의 미 설치율은 62.5%로 전국 1위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내 장애인 수는 8만5천97명인데 반해 장애인콜택시는 4대만 운영돼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최하위권으로 법정대수 110대에 턱 없이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충북도 국감은 다른 지역에 비해 논쟁 없이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도백이 바뀐 지 석달여 밖에 안됐고 현안도 많지 않기 때문이다.

여권 관계자는 "충북도의 경우 여야 간 이견을 보이는 현안도 많지 않고, 지사가 취임한지 3달여 밖에 안 돼 오히려 지역현안을 듣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위는 이날 충북도 국감에 이어 청주국제공항과 오송역 현장시찰을 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현장도 방문한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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