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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학생건강 '빨간불'

학생비만도 12.52%로 전국 3위
보건교사 충원율 58.6%로 전국11위
변재일 의원 "건강교육 철저·보건교사 충원 절실"

  • 웹출고시간2010.10.12 19:59: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내 초ㆍ중ㆍ고교 학생들이 다른 지역에 학생들에 비해 비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보건교사 충원율도 전국 최하위권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변재일(민주당, 청원)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아 12일 공개한 '학생비만현황'과 '학교 보건교사 배치율 현황'에 따르면 2008년 기준, 충북도 학생의 비만도는 전국3위( 12.52%)로 전국최고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건강을 지도하는 보건교사 충원율도 전국 11위인 58.6%로 최 하위권에 머물렀다.

변 의원은 "충북은 고도비만이 1.19%로 전국 2위를 차지하고 있어 학생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보건교사의 철저한 지도가 절실하다"며 "우리 교육이 공부 잘하는 학생으로 키워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건강하게 커 나갈 수 있는 교육여건을 조성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충북의 경우 국립학교의 보건교사 충원율이 50%로 대부분의 시·도(서울, 부산, 인천, 광주, 경기, 대전, 울산, 경북, 전북, 강원, 전남 등 11개)가 국립학교의 경우에는 보건교사를 100% 충원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 당장 국립학교부터라도 보건교사를 충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학교보건법' 제15조제2항은 '모든 학교에 제9조의2에 따른 보건교육과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담당하는 보건교사를 둔다. 다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규모 이하의 학교에는 순회 보건교사를 둘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학교보건법' 시행령 제23조제1항은 법 제15조에 따라 학교에 학교의사, 학교약사와 보건교사를 둔다고 규정되어 있으며 보건교사의 직무를 규정하고 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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