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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뺨치는 '방과후 학교'

충북 학부모 지난해 333억 지출…부담액 전국 4번째 높아

  • 웹출고시간2010.10.11 19:33: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역 학부모가 지난해 방과 후 학교에 지출한 금액은 총 333억7천680만원으로 전년보다 27% 증가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변재일(민주당, 청원)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방과 후 학교 학부모 부담액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방과후학교 학부모 부담비용 현황

(단위: 천원)

11일 변 의원에 따르면 충북도 초·중·고등학교의 학교회계 세입결산을 분석한 결과 2009년 학부모부담 총액은 333억 7천860만원으로 262억6592만원이던 2008년에 비해 27.1% 증가했다.

전국평균 20.2%보다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변 의원은 "사교육비를 절감하기위해 사교육 없는 학교 또는 방과 후 학교 확대 정책을 실시하고 있지만 실제 사교육비는 줄어들지 않고 방과 후 학교 비용만 증가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교육비지출 부담이 가중되는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특수교육 담당교원 충원율에서도 46.3%로 최하위에 그쳤다.

변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특수교육 담당교사 기준·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는 배치기준 정원 600명의 46.3%인 278명만 확보해 경기도에 이어 꼴찌에서 두 번째 수준을 기록했다.

1위인 강원도와 비교했을 때 충원율은 무려 32.4%나 낮았다.

내년 충북도에 새로 배정된 특수교원은 19명으로 올해보다 3% 증가한 49.5%의 특수교원을 확보하게 되지만 여전히 충원율은 미흡한 실정이다.

변 의원은 "사회적 소외계층인 장애아들의 교육권보장을 위해서 특수교사정원확보는 반드시 해결해야할 문제"라며 특수교원 정원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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