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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10.10 21:37: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우택 전 충북지사가 지난 1일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에 취임, 건재를 과시하자 여야의 시선이 그의 향후 행보를 예의주시 하고 있다.

현재는 그가 대학교 총장의 직함을 갖고 있지만, 정치권을 떠나지 않을 것이란 공통된 의견 때문에 2012년 19대 총선 출마를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충북에서는 정 총장이 도지사 퇴임 후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에 거주지를 마련하면서 19대 총선에서 상당구 출마가 예상됐다.

하지만 여의도 정가 일각에서는 그가 서울에 위치한 디지털예술대 총장에 취임하면서 이를 계기로 서울 마포을 출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마포 을이 지역구인 강용석 의원이 '성희롱 발언' 파문으로 지난달 2일 소속 정당이던 한나라당에서 제명 처리됐기 때문이다.

정 총장의 서울 입성은 도지사 시절부터 공공연히 예상됐다.

대권도전을 시사했던 그가 큰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발판을 서울로 옮겨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정 총장은 10일 전화통화에서 마포 을 출마가능성에 대해 "처음 듣는 일"이라며 부인했다.

민주당의 시각은 달랐다.

민주당 A국회의원은 이날 "본인(정 총장)이 (마포 을 지역 출마를)희망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반면 정 총장의 측근 B씨는 "정 총장이 정치적 고향인 중부4군에서 출마하면 당선 가능성이 높겠지만, 중앙당에서는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면 시단위에서 출마하라'는 권유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당구 주민들의 성향이 보수적이라 상당에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며 "정 총장이 지사 재직 시 다니던 상당구의 모 교회에도 퇴임 후 가끔 참석한다"고 덧붙였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한대수 전 청주시장과 오장세 전 충북도의회의장 등 기반이 상당구인 한나라당 정치인들이 최근 지역행사에 참석하는 빈도수가 늘어난 점을 들어 잠재적 경쟁자인 정 총장을 견제하려는 것이란 관측도 있다

그러나 정 총장이 정치적 고향인 중부4군의 조직을 다시 구축하고 있다는 말도 있어 그의 행보에 여야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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