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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김장배추 포기당 2천원' 300만 포기 예약판매

공급대책 발표…12일부터 홈페이지 통해 선착순 접수

  • 웹출고시간2010.10.10 19:19: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농협이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원활한 배추공급을 위한 수급대책을 발표했다.

농협은 김장철 이전 자체적인 대책으로 배추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이는 이달 24일까지 배추 1천t을 농협유통센터를 통해 시중 가격보다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배추 할인판매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수도권 농협유통센터 5곳에서 220t을, 14일부터 24일까지는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14개 농협유통센터에서 780t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충북에서는 약 20t(7천포기 정도)을 청주 용암점을 비롯한 율량, 산남, 봉명, 분평점에서 할인판매한다.

농협김치 판매도 추석 전 가격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또 김장철 수급안정을 위해 농가와의 계약재배 등으로 농협 출하조절 물량을 19만t으로 늘리고, 월동배추는 조기출하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배추 1만t(300만 포기)은 포기당 2천원에 사전예약을 받아 김장철에 농협유통센터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김장배추 예약주문은 이달 12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농협 NH쇼핑 홈페이지(www.nhshopping.co.kr)를 통해 1인당 9포기 또는 12포기(3망 또는 4망)씩 인터넷으로 선착순 예약 받는다.

예약분은 11월 29일부터 12월 19일까지 농협유통센터를 통해 공급된다.

아울러 김장시기에 출하되는 가을배추가 정식기(8월∼9월초) 잦은 비로 일부 10∼15일 정식이 지연됨에 따라 배추생육을 촉진시키기 위해 기술지도를 실시하는 한편 전국 대도시 지역별로 임시김장시장을 개설, 할인판매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최근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배추·무 가격이 이달 중순부터 강원도 준고랭지 지역의 2기작 물량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경기북부지방의 가을배추가 출하되면 가격이 하락하여 안정될 것"이라며 "원활한 배추수급과 함께 김장김치 나누어 담그기, 늦게 담그기 등 소비자 홍보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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