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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추석 특수 '톡톡'

육류선물세트·전통주 불티…지난해比 매출 20% 증가

  • 웹출고시간2010.09.26 19:36: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내 대형 마트들이 추석대목을 단단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낙과피해로 인해 과일세트 판매는 줄고 한우 등 육류선물세트와 전통주 등의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홈플러스 성안점은 추석전 일주일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정도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과일의 경우 태풍과 잦은 비로 인해 과수 크기가 작고 물량도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작년 추석 대비 20% 정도 하락했다.

과일판매 부진으로 인해 대체 선물로 떠오른 한우와 수입육 등 육류선물세트는 작년 추석과 비교해 50% 이상 큰 매출 상승을 보였다.

또 전통주에 대한 고객 이미지가 상당히 좋아져 올 추석에는 전통주 매출이 지난해보다 무려 80% 이상 대폭 상승하고 건강식품(인삼, 홍삼 류)의 매출도 함께 올랐다.

반면 건버섯류, 젓갈류, 수제햄 세트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20~50% 이상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마트 청주점도 올 추석전 일주일 매출이 전년 대비 12.2%가 신장했으며, 내점객 수도 17.7%가 많아졌다.

선물세트는 지난해 추석 대목 기간보다 27.7%나 성장했으며, 택배 물량도 37.8%가 늘어났다.

이마트도 홈플러스와 마찬가지로 정육세트 판매가 34.9% 성장했으며, 굴비는 4.5% 하락했다.

농협충북유통도 지난해 추석 전 15일 매출을 비교해 본 결과 올 추석 기간동안 9.5%의 매출 신장을 나타냈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경기 회복세가 조금씩 나타나면서 올 추석은 그래도 선물을 구입하는 고객이 늘어났다"며 "인기 품목이었던 과일세트가 날씨로 인해 소외되고 대신 육류 선물 세트가 가격대가 높았지만 대체 상품으로 높은 구매율을 보였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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