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신토불이' 한우, 상품권 제쳤다

추석선물 선호도 조사서 1위…3위는 건강식품

  • 웹출고시간2010.09.19 17:31: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명절마다 최고의 선물로 꼽히던 '상품권'이 선두를 빼앗겼다. 올 추석에는 상품권 대신 한우를 더 선호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G마켓과 옥션은 한가위를 앞두고 공동으로 최근 일주일(3~9일) 간 회원 6천634명(남 3천130명, 여 3천504명)을 대상으로 추석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추석 선물로는 한우가 최고로 꼽혔다. 전체 응답자 중 33%가 '한우, 갈비 등 육류'를 선택해 26% 응답률로 2위를 차지한 '백화점, 주유 등 상품권'을 제쳤다.

그밖에 △홍삼, 산삼 등 건강식품(15%) △명품사과, 배 등 과일류(13%) △굴비, 대게 등 해산물류'(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실용적인 선물 중에서도 선호도 1위는 역시 육류제품이었다. △햄, 참치 등 가공식품세트(34%) △샴푸, 비누 등 생활용품 세트(24%) △김·오일 선물세트와 커피, 차 선물세트(13%) △떡·한과(9%) 순이었다.

추석 음식 중 온라인몰, 오프라인 매장에서 각각 가장 많이 구매하는 품목은 가공식품이 39%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과일(22%), 한우 등 육류(15%)가 뒤를 이었다. 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과일(35%)과 한우 등 육류(29%)를 구매하겠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추석 차례상은 어떻게 준비할 예정인지 묻는 질문에 맞춤 차례상 등 간편 상차림을 준비하겠다는 응답이 48%로 재료를 구입해 직접 차리겠다(44%)는 응답자 보다 많았다.

한편 최장 9일의 긴 연휴에도 불구하고 고향에 내려가겠다는 응답은 39%에 그쳤다.

이어 '집에서 휴식을 취한다'(31%), '황금연휴 이용해 국내, 국외 여행을 떠난다'(11%), '영화, 연극 등 문화생활을 즐긴다'(8%) 등 여가생활을 즐기겠다는 응답이 총 50%를 차지했다.

/김병학기자

우체국 쇼핑선 '김' 가장 많이 팔려
올 추석 우체국 쇼핑을 통해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지난해에 이어 김으로 나타났다.

멸치, 한과도 지난해 동일하게 2,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 해 4, 5위를 기록했던 배와 사과는 큰 폭으로 매출이 감소해, 사과는 5위, 배는 8위를 기록했다.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가격이 크게 오른 탓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김성회(경기 화성갑)의원이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2010 한가위 할인대잔치 행사 기간 동안(8.30~9.13) 우체국 쇼핑을 통해 팔린 상품별 판매량 및 매출액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19일 김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1위는 김 세트로 지난해 행사 기간 보다 9% 증가한 110만3천299개(143억8천200만원)가 팔렸다.

2위는 멸치세트로 15만2천211개(40억 7천400만원)로 지난해 보다 28.6%의 큰 폭의 매출 증가를 보였다.

3위는 한과세트로 10만3천6개(25억3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 해 6위를 기록했던 곶감이 올해는 6.5% 증가한 87만247개(32억1천400만원)로 개수로는 4위, 매출액으론 3위를 차지했다.

고등어도 지난해 보다 37.9%의 매출 수량이 상승해 인기품목으로 등장했다.

이에 반해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배와 사과는 큰 폭의 매출 하락세를 보였다.

배는 지난해 9만3천365개(27억8천1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올해에는 수량이 53.3% 감소한 4만3천641개(14억1천만원)에 그쳤다.

사과도 작년 8만4천364개가 팔렸으나 올해는 5만8천783개로 30.3% 감소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