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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9.14 19:09: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회 송광호(한나라당, 제천ㆍ단양) 국토해양위원장은 14일 장애인들의 교통수단인 저상버스의 예산확보에 국회와 정당이 저극 협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나라당 차원에서 (저상버스 도입)관련예산이 국회로 넘어오면 최소 지자체에서 요구액 정도까지는 반영될 수 있도록 해주셔야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도 예산으로 지자체에서 611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예산이면 내년도 추가로 1천368대의 저상버스를 도입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교통약자의 이동편익증진법에 따르면 2011년까지 전체 시내버스의 31.5%를 저상버스로 교체한다고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래 계획에 따르면 2010년말까지 도입될 저상버스는 총 6천445대이지만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서 총 3199대의 저상버스만이 도입될 예정"이라며 "이는 원 계획에 따르면 50%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우려했다.

송 위원장은 "올해도 각 지자체에서 726억원을 요구했는데 요구한 예산의 약 52%인 375억원만 지금 기재부에서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상버스는 장애인들의 이동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교통수단이지만 정부가 도입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못해서 장애인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장애인들을 대변했다.

여당 중진의원인 송 위원장이 저상버스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국회 예산책정과정에서 반영될지 결과가 주목된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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