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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2산단·역세권 개발 충북도, 분리 시행키로

이시종 지사, 회의 후 결심
민원·난개발 방지 등 과제

  • 웹출고시간2010.09.06 19:00: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민선5기 충북도 출범이후 이견을 보이며 표류했던 오송2생명산업단지와 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이 분리 시행된다.

충북도와 청원군, 충북개발연구원, LH공사 등 6개 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역세권 개발T/F팀은 최근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오송역세권지구 개발 방안 마련을 위해 두 차례의 회의를 가졌다.

이 회의에서 △오송 2산단과 역세권의 전체적인 도로체계와 토지이용 계획을 구상하고 단계별로 사업 추진 △간선도로 건설 등 일부 기간시설 설치를 제2산단 사업과 연계 추진 방안 검토 등이 제시됐다.

또 △오송2산단와 역세권은 동시개발이 바람직하나 현실적 여건을 고려 분리개발 추진과 혼용개발방식이 바람직하다는 등의 의견도 제안됐다.

이시종 지사는 지난달 30일 회의 결과를 토대로 오송2산단과 역세권 개발을 분리 시행하는 대안에 최종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오송2산단과 역세권분리개발 추진할 경우 지구지정 조기 추진과 산업용지 조기확보로 기업유치 활성화, 6대 국책기과 이전에 따른 부족한 정주여건 마련 등을 장점으로 분석했다. 단점으로는 역세권 난개발과 개발행위제한에 따른 민원발생 우려 등을 손꼽았다.

도는 향후 역세권지구 개발을 위해 내달 중에 추진방법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 개최와 개발계획 수립 및 타당성 용역 후 사업시행자 공모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한편 민선 5기 이시종 지사 취임 이후 도는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와 역세권 개발사업을 공동 개발하는 방식을 검토해왔다.

하지만 충북개발공사와 함께 오송2산단 조성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은 역세권과 함께 개발할 경우 조성원가가 크게 상승, 산업용지 분양이 어렵다며 난색을 표명했다.

오송 2산단만을 개발 분양할 경우 3.3㎡당 99만원이지만 역세권과 동시에 개발 분양할 경우 165만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큰 틀에서 오송2생명산업단지와 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을 분리 시행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며 "앞으로 청원군과 연계해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역세권 난개발 방지 대책 등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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