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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 통합땐 최대한 지원"

맹형규 행안부장관, 충북도 방문

  • 웹출고시간2010.09.05 18:37: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3일 민생점검을 위해 충북도를 찾은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이 이시종 지사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청주·청원이 통합할 경우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주목된다.

맹 장관은 3일 민생점검을 위해 충북을 찾았다.

맹 장관은 이날 오전 충북도청에서 열린 도정설명회에서 최근 재개된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 추진과 관련해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행정체제 개편 특별법안'에 통합 지역 지원에 대한 특례규정이 있다"면서 "법이 통과되면 그에 따른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맹 장관은 기자들과 따로 만나 지난 2월 행안부 등 9개 부처 장관들이 발표한 청주·청원통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담화문의 효력에 대해서도 "정부의 약속이 가볍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뒷받침했다. 맹 장관은 그러면서 "세차례나 무산돼 걱정은 되지만, 이시종 지사는 외유내강의 소유자에 실천하는 분이어서 청주·청원 통합 성사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맹 장관은 청원군 일부 지역의 세종시 행정구역 편입에 대해서는 "국회에 특별법이 계류 중인데 처리되면 그에 따를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취했다.

찬반양론이 일고 있는 4대강사업인 작천보 문제에 대해 "오래된 고정보를 가동보로 만드는 것인데 보 높이를 올리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내리면 될 것"이라며 "대화를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면 된다"고 말했다.

맹 장관은 공무원 정원을 49명 줄인 충북도의 조직개편에 대해 "보통 용기와 신념 없이는 어려운데 이 지사께서 선도적으로 잘하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맹 장관은 이날 오후 충북지방경찰청을 방문한 데 이어 미호천 작천보를 둘러보는 것으로 충북 탐방 일정을 마쳤다.

한편 도와 도내 각 시·군은 이날 청주·청원 통합 지원, 오송생명과학단지 진입도로 공사 특별교부세 지원, 보은 속리산 연계도로 터널공사 특별교부세 지원, 음성 삼성다목적체육공원 조성 사업비 지원, 중앙·지방 인사교류 활성화 재량권 부여 등을 건의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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