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0.08.30 17:52: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우리나라를 향해 7호 태풍 '곤파스'(KOMPASU)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중반부터 충북지역도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9시께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880㎞ 부근 해상에서 소형 태풍 '곤파스'가 발생, 30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520㎞부근 해상에서 14㎞의 속도로 서북쪽으로 북진 중이다. 규모도 중심기압 985hPa, 최대 풍속 초속 27m인 중형으로 발달했다.

이대로라면 오는 2일 중국 상하이 동쪽 80㎞ 해상까지 접근한 뒤 한반도 쪽으로 방향을 틀은 뒤 3일에는 군산 서쪽 약 350㎞ 부근 해상까지 접근했다가 북한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곤파스'는 북상 중 수온이 높은 서해바다를 지나며 세력이 더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보고 있다.

이에 따라 2일부터 3일까지 충북지방을 포함한 전국에 많은 양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기상대는 "태풍이 본격적으로 오려면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진로와 강도가 유동적이라 사전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충북지역은 31일 오후부터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23도, 충주·추풍령 22도 등 21도에서 23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30도, 충주 29도, 추풍령 28도 등 28도에서 30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