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여-야, 인사청문회 시작부터 '신경전'

한나라 "야당, 정치공세·인신공격 삼가주길"
민주 "자질없는 후보 일색…철저 검증할 것"

  • 웹출고시간2010.08.22 19:49: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회가 각 상임위별로 지난 20일 이재훈 지식경제부장관·박재완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가운데 여야는 인사검증에 대한 엇갈린 시각을 드러냈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22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지난 금요일 청문회가 매우 원만하게 진행됐다고 본다"며 "내일부터 계속되는 청문회에서도 이런 차분함 속에서 후보자를 철두철미하게 검증하는 청문회가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혹여나 우려되는 것은 야당의 지나친 정치공세 및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바탕으로 한 인신공격성 공세를 하는 것"이라며 "야당은 이런 정치공세나 인신공격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관련해 "민주당이 조 후보자의 청문회에 참석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고 하면서 "청문회를 통해 그의 적격여부판단과 함께 국민들의 의혹도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전현희 대변인도 이날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민주당의 입장에 대해 "국민의 눈으로 보았을 때 떳떳하게 인사청문회를 받을만한 분은 한분도 없다"며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23일부터 진행될 인사청문회 대상자에 대해 "허위학력 논란과 권익위 홍보비 전용·청년실업 망언의 이재오 후보자, 노무현 전대통령과 천안함 희생장병 유족을 욕보인 패륜적 망언을 한 조현오 후보자, 논문중복 게재·딸의 증여세 누락 의혹의 이주호 후보자, 이른바 다운계약서 작성과 친인척기업 특혜시비 등의 의혹이 있는 진수희 후보자, 모두 다 장관으로서 자질을 결여한 문제점 일색 후보자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각료)후보자들의 도덕성과 자질, 전문성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할 것"이라며 "부적격 측근 인사들을 국민 무서운 줄 모르고 마구잡이로 임명하려는 청와대의 오만에 민주당은 국민의 이름으로 철퇴를 내릴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서울/ 김홍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1. 이을성 SSG에너텍 대표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