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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축사 반대 군의회 대책회의

진천 이월면 주민들 "환경피해 없는 시설로 조성땐 허락"

  • 웹출고시간2010.08.22 17:00: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진천군 이월면 주민 100여명은 광혜원면 죽현리에 위치한 오리전문가공업체인 모업체가 이월면 송림리에 대규모 오리사육축사 신축공사 및 도압장 중축와 관련 현재까지 회사측과 진천군에서 아무런 아무런대책이 없자 지난 20일 오후 3시 진천군의회를 방문 군의장 및 군의원 등 7명, 주민대표 10여명과 신축축사반대 대책회의를 가졌다.(본보 11일 9면보도)

이날 주민들은 "이지역은 인근에 저수지와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거북산과 관광등산로가 위치해 있는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인근 아래에는 1만2천여㎡의 체육공원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곳으로 환경오염의 피해는 불보듯 뻔하다며 축사신축을 절대 반대한다."고밝혔다.

또한 주민들은 "회사측과 축사 신축문제로 몇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회사측에서는 주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하려하고 있고 진천군에서도 아무런 대책방안이 없으며 축사신축도 모자라 도압장 증축까지 한다고 하니 주민들을 너무 무시하고 있는것"이라며 "그러나 최사측에서 도압장을 타지역으로 이전한다면 축사신축문제는 악취 및 환경피해가 없는 최첨단시설로 조성하는 조건으로 허락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본 공사현장은 광혜원면에 위치한 모 오리가공업체가 지난 2007년 이월면 송림리 89-3 일대에 자신의 부지를 마련하고 지난해 9월30일 대지 2만8천214.68㎡에 7동(축사 4동, 관리사 1동, 창고 발전실 등 2동), 2층, 8천579㎡ 대규모 오리사육 축사신축 계획을 세우고 현재 골조공사를 진행중이다.

이에 이월주민발전협의회(회장 홍영국, 52개단체) 대표들은 지난 6월 4일 오후 3시 이월면사무소회의실에서 축사신축 반대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고 축사신축공사를 백지화 해달라는 주민들의 의견을 회사측에 전달했으나 아무런 대책방안이 없자 주민들은 지난 6월 17일 오전 10시 축사신축공사현장에서 제1차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이어 지난 6월 28일 회사앞에서 제 2차 반대집회를 지난달 7일 군청앞에서 제 3차 집회, 14일 회사앞에서 제 4차 반대집회를 갖고 주민대표들의 삭발식까지 가졌고 10일 이월 시가지 행진과 업체정문앞에서 5차 반대집회를 가졌다.

진천군의회의원들은 "회사측과 주민들 모두가 피해를 입지 않는 범위내에서협상을 벌여 잘 해결될 수있도록 중간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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