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원 가덕광산 저수지 함몰 원인 규명

노영민 의원, 대책 회의…"광산 채굴로 지반 불안정"

  • 웹출고시간2010.08.19 20:10: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 가덕광산 인근 저수지 함몰 사건의 원인이 규명되고 복구대책의 실마리가 풀리게 됐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주당, 청주흥덕을)의원은 지난 6월7일 청원군 가덕면 청룡리의 삼성석회석광산 인근에 위치한 저수지에서 지반침하가 발생돼 물 약2천~3천톤의 누수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다.

저수지 함몰로 인근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고, 농업용수 부족으로 농사에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의 정밀 조사를 실시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병대 박사는 이날 "저수지 함몰의 1차적인 원인은 인근 석회석 광산의 채굴로 인해 지반이 불안정해지면서 저수지 함몰이 일어난 것"이라고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지식경제부 석탄산업과 김성식 과장은 "긴급광해방지사업으로 예산지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광해복구사업 예산 확보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이날 회의를 통해 저수지 함몰원인이 광산 채굴로 밝혀짐에 따라 한국광해관리공단이 광해방지사업에 나서게 됐다.

광해방지사업의 추진절차는 조광권자가 한국광해관리공단에 광해방지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사업계획서 검토 후 지경부의 승인을 거쳐 추진된다.

이 경우 조광권자는 광해방지사업의 총 비용의 30%를 부담해야한다.

노 의원은 "오늘 회의를 통해 원인이 규명되고 해결책이 제시됐다"며 "하루빨리 광해방지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충북도와 청원군, 중부광산보안사무소와 지식경제부 광물자원팀·석탄산업과, 한국광해관리공단,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이번 사고와 관련된 모든 기관에서 참석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