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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흥덕갑, 충북정치 '태풍의 핵'

민주 오제세-한나라 윤경식 '한 지역 두 당 위원장
17·18대 총선서 윤 의원 패배…19대 '재대결' 관심'

  • 웹출고시간2010.08.19 19:24: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정치의 태풍의 핵으로 '청주 흥덕갑' 지역이 부상하고 있다.

흥덕갑 지역구의 민주당 오제세 의원이 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가운데 같은 지역구의 한나라당 윤경식 당원협의회위원장이 19일 도당 위원장에 선출되며 충북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오제세 의원(왼쪽), 한나라당 윤경식 위원장

오ㆍ윤 위원장은 지난 17대와 18대 총선에서 맞붙어 모두 윤위원장이 패했다.

특히 17대 총선에서 윤 위원장은 현역의원(16대 국회의원)으로 유리한 입장이었으나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역풍으로 고배를 삼켰다.

당시 윤 위원장은 유효투표수 7만4천85표 중 2만6천54표(35.17%) 득표에 머물며 3만4천204표(46.17%)를 얻은 오 위원장에게 8천150표차로 졌다.

윤 위원장은 18대 총선에서도 이명박 대통령 당선으로 여당 견제심리가 확산돼 2만5천283표(38.34%)를 얻는데 그쳐 2만8천600표(43.37%)를 획득한 오 위원장에게 3천317표차로 설욕전에 실패했다.

2연패한 윤 위원장을 향해 일각에서 정치생명이 끝난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윤 위원장이 이번에 도당위원장에 단일후보로 나서 만장일치로 선출되며 정치권에서는 그가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시각이다.

오 위원장에게도 차기 총선은 정치행보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재선 의원인 그는 차기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3선의 중진 국회의원 반열에 올라서며 국회와 정계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3선의 홍재형 의원과 소속 당은 다르지만 송광호 의원이 각각 국회 부의장과 국토해양위원장을 맡고 있고, 재선의 변재일 의원도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평소 지역민심을 잘 파악하며 지역구 관리를 잘 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오 위원장과 패기의 윤 위원장이 격돌할 날은 1년하고도 조금 더 남았지만 서울대 선후배간의 정치적 대결에 벌써부터 지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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