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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8.16 16:19: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괴산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천염염색, 규방 등을 배우는 전통문화 전문교육이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전통문화의 확대 보급과 계승발전을 위해 지난달 6일부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통문화 전문교육이 교육 참석자들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10회 걸쳐 운영되는 전통문화 전문교육은 전문 규방공예 기술과 천연소재를 이용한 천염연색 교육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참여자 29명이 매주 1회 전문강사로부터 다양한 규방공예와 천연염색 방법 등을 배우고 있다.

교육생들은 이미 괴화를 이용한 황색계 천연 염색 방법, 소목을 이용한 적색계 천연 염색 방법, 쑥을 이용한 녹색계 천연염색 방법과, 바느질 도구 수납 주머니, 작업용 앞치마 만드는 방법을 배웠고 앞으로 생활복 저고리 만드는 방법, 손누비 명주 목도리 만드는 방법, 천연 염색 홀 보자기 만드는 방법과, 쪽을 이용한 청색계 천연염색 방법, 코치닐을 이용한 자색계 천연염색방법등을 배울 예정이다.

29명의 교육생들은 수업시간 배운 천연염색방법으로 물들인 천으로 앞치마, 수납 주머니 등을 만들어 이웃에게 선물하기도 하며, 수업 후 교육생들 끼지 자발적인 모임을 갖고, 규방공예, 천연염색 제품을 활용한 상품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등 교육 열기가 뜨겁다.

교육 참여자 차화월(54세, 여, 청안면 운곡리)씨는 "내가 물들인 천연염색 천으로 만든 앞치마는 요즘 마을에서 인기 상한가다."며"은은하면서 품위 있고, 개성 넘치는 천연염색 천을 이용 수업시간 배운 바느질 방법으로 한 땀 한 땀 깁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말했다.

괴산/남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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