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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8.11 18:59: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지역 공사현장의 만연한 안전불감증이 또 다른 인명피해를 불러왔다.

지난 10일 오전 10시30분께 청원군 오창읍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충북테크노파크 공사장에서 본관과 미래융합기술관 연결통로 작업을 하던 A(52)씨가 7m 아래 바닥으로 추락,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6시간 만에 숨졌다.

A씨는 사고 당시 안전 고리를 허리에 헐렁하게 걸쳐 둔 상태였으며 안전망은 없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은 해당 건설업체 관계자와 충북테크노파크 안전담당자를 소환,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청원군 오창·오송 지역의 공사현장 안전불감증은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 1월20일 고속전철 오송역사 신축 현장에서 거푸집 해체 작업을 하던 B(50)씨가 발을 헛디뎌 12m 아래로 떨어져 숨졌고, 지난해 2월28일 이곳에서 타워크레인 설치작업을 하던 C(50)씨가 20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인근 식약청 건설현장에서는 지난 1월26일 천장 보온작업을 하던 D(34)씨가 리프트 문에 껴 숨졌으며, 지난해 5월20일 같은 곳에서 거푸집이 무너지며 인부 1명이 숨지는 등 각종 안전사고가 동일 지역에서 잇따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사 현장마다 안전사고는 '재수가 없어서 나는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하다"며 "이번 사고의 공사 관계자들에 대해 과실여부를 조사한 뒤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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