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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농산물도매시장 이전하나

청원 강내면 일원 대상지로 '부상'

  • 웹출고시간2010.08.01 20:07: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ㆍ청원 통합을 위한 준비 작업이 가시화 되면서 노후화된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의 이전 문제도 다시 공론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 대상지는 청주시와 청원군이 인접한 강내면 학천리와 석소동 일원으로 전체필요부지 중 공공용지의 비율이 높고 농산물 생산지와의 접근성 등을 감안하면 실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현재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일원의 도매시장 부지(4만4천88㎡)를 매각할 경우 400억원 이상의 재원을 마련할 수 있어 지난 2008년 재건축을 계획했다가 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사업을 전면 보류한 것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 도매시장은 거래량이 꾸준히 늘어 일평균 300여t 이상의 농수산물이 거래되고 있지만 지난 1988년 건립돼 시설이 노후화 된데다 공간마저 협소해 주ㆍ정차 차량으로 인한 상습 정체구간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지난 2008년 청주시가 재건축을 계획했으나 예산확보의 어려움과 정부의 국비 지원 중단 방침이 겹쳐 통합을 대비한 이전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이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이전예상 지역은 확장 이전에 필요한 토지 10만㎡ 중 군유지 2만㎡와 시유지 1만4천500㎡ 등 전체부지의 35% 가량이 공유지에 해당돼 토지 매입비 부분에서 경쟁력이 앞선다.

또 경부고속도로 청주IC에서 5분 거리에 있고, 대전·천안·세종시 및 청주 3차 우회도로와의 연계성 등 접근성도 뛰어난데다 농산물 주요 생산지인 청원 강외·옥산·오창과 청주 정봉·신촌과도 근거리다.

청원군 관계자는 "통합을 전제로 했을 때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부지로 학천리와 청주 석소동 일원이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며 "청주시에 이 같은 장점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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