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탑사 주차장 진입로 훼손 언제까지 방치할건가"

진천군 홈피에 비난 들끓어
군 "빠른 시일내 해결"

  • 웹출고시간2010.07.28 16:00: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 진천읍 연곡리에 위차한 보탑사 주차장진입로 입구를 파헤쳐놓은후 아무런 대책이 없자 주민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속보=진천군 진천읍 연곡리에 위치한 전국 유명 사찰중의 하나인 보탑사 주차장진입로 입구를 지역 모씨 종중들이 재산권 행사를 위해 파헤쳐놓아 이곳을 찾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매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수차례 대책을 요구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대책이 없자 피서철 관광객과 주민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본보 7월9일9면보도)

더욱이 이곳은 김유신장군 탄생지와 태실, 만뢰산 산책로 등이 연결돼 있고 산수계곡이 수려해 사시사철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찾아 오는 곳으로 모씨 종중의 재산권 행사도 중요하지만 진천군을 찾아 오는 관광객들을 위해 도덕적인 배려는 물론 도로훼손행위가 불법이면 고발조치를 하는 등 사법적인 조치도 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으로 진천군홈페이지를 통해 비난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진천군에따르면 이곳 보탑사는 산수가 수려하고 황룡사 9층목탑을 모델로 지난 96년 8월 완공한 3층목탑으로 높이는 42.71m로, 상륜부(9.99m)까지 더하면 총 높이가 무려 52.7m에 이르는데 이는 14층 아파트와 맞먹는 높이이며 목탑을 떠받치고 있는 기둥은 모두 29개이다.

또한 강원도산 소나무를 자재로 하여 단 한 개의 못도 사용하지 않고 전통방식을 고수하여 지어졌다해 전국적으로 유명한 사찰중 한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욱이 고려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보물404호인 백비(비문을 새기지 않은비)가 있는 곳으로 흥무대왕 김유신장군 탄생지와 태실, 만뢰산 산책로 등과 최근 진천군에서 조성한 생태공원까지 연결돼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그러나 진천지역 모씨 종중들이 지난 2개월전부터 재산권 행사로 인해 보탑사 주차장 진입로 중간을 끊어 놓아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주차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어 관계기관에 수차례 대책 마련을 호소해왔다.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아무리 개인 재산권 행사도 중요하지만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것은 문제가 있고 도로를 훼손시킨 것이 불법이라면 고발 조치 등도 해야 한다"며 "관계기관에서 직접 나서서 관광객 유치와 진천군 홍보를 위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질타 했다.

진천군 관계자는 "현재 보탑사 인근 연곡리 비립마을 농로 길을 모 종중에서 일방적으로 훼손하여 통행을 지장을 주는 행위에 대해 다각적으로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원만한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 진천군에서 고발 조치 등을 고려해 고문 변호사와 현재 협의 중에 있다"며 "본 민원이 빠른 시일내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천/손근무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