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천 금구초 주민정보화교실 호응

"컴퓨터 자격증 도전하고 싶어"

  • 웹출고시간2010.07.22 10:57: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금구초 컴퓨터 교실 운영 모습

진천군 금구초등학교(교장 강세중)는 지역주민과 학부모들의 정보소양 능력 향상을 위하여 학기 중에는 물론이고 방학 중인 19일부터 30일까지 오전 9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학교 컴퓨터실을 개방하여 학생 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주민정보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진천군청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주민정보화교실은 학부모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여름방학 중 주민정보화교실은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국가공인기술자격 취득 시험을 준비하는 ITQ(파워포인트)자격증반을 운영하고 있고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에게는 엑셀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다양한 문서작업을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하고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하여 일상생활에서 컴퓨터를 친근하게 대하며 편안하게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컴퓨터 기초반의 두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수업이 없는 여름방학을 이용, 주변에 컴퓨터학원이 없어서 컴퓨터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는 아동들과 맞벌이 부부의 자녀들, 멀리 떨어져 있는 대소나 광혜원에 살고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아이들과 손을 잡고 함께 와서 주민정보화교실에 참여하여 컴퓨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어 알차고 보람된 평생학습의 장을 제공해 주어 삶의 활력소를 주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정보화 교실에 참여하는 지역주민 윤여균 씨는 "3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제 2의 인생을 준비하면서 컴퓨터라는 새로운 배움의 길을 갈 수 있게 되어 정말로 기쁘고, 앞으로는 컴퓨터 기초 뿐 아니라 컴퓨터와 관련된 자격증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9월부터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후4시부터 6시까지 지역주민과 학부모를 위한 자격증반(워드자격증과 ITQ자격증)과 컴퓨터기초반을 계속 운영할 것이며 이에 그치지 않고 정보활용능력 향상을 위해 학생들의 수업에 지장이 없는 오후 시간에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컴퓨터실을 지속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강세중 교장은 "학교는 학생교육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평생교육과 문화센터로서의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좋은 결실을 보고 있다."고 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