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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차기 도당위원장 '주목'

친박계 윤경식-친이계 윤진식 대결구도 예상

  • 웹출고시간2010.07.15 19:37: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나라당 중앙당이 지난 14일 서울에서 전당대회를 통해 새 대표를 선출한 가운데 충북도당 역시 이달말 개편을 앞두고 차기 도당위원장을 누가 맡을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15일 한나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송태영 현 도당위원장 임기가 이달 말까지여서 이달 안으로 차기 도당 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

차기 도당위원장 후보로는 친박(박근혜)계 윤경식(청주흥덕갑) 당원협의회위원장과 친이(이명박)계 윤진식 충주보궐선거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윤경식 위원장 측은 차기 도당위원장을 당연히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도내 8개 지역 당협위원장들 중 도당위원장을 할 만한 위원장들은 한번 씩 역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내 일각에서는 "힘 있는 도당 위원장이 있어야 한다"며 윤진식 충주보선 후보를 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당위원장 선출의 열쇠는 당협위원장들이 쥐고 있다.

통상 도당위원장들의 합의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당협위원장과 전국위원, 사무처 당직자, 도의회 원내대표 등 34-35여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의는 당협위원장의 협의안을 추인하는 정도다.

당협위원장 구도 상으로는 윤진식 후보가 유리한 입장이다.

당협위원장 8명 중 자신을 포함해 6명이 친이계이기 때문이다.

반면 윤경식 위원장은 "안상수 신임 대표가 당선 일성으로 '친이계도 친박계도 없다'고 했듯이 도당 내에서도 이젠 계파싸움은 없어져야 한다"며 도당위원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송태영 현 도당위원장은 중립적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이날 전화통화에서 "하루라도 빨리 도당위원장직을 벗고 싶은 게 기본 입장"이라며 "차기 도당위원장은 당협위원장들과 합리적 합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도당위원장간 협의는 보궐선거 전이 될지, 이후가 될지 아직 결정된 게 없다"며 "보궐선거 기간 동안 만날 일이 많기 때문에 이때 자연스럽게 얘기가 나오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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