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0.07.14 11:19: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든 10대 도둑 콜튼 해리스 무어(19)가 11일 바하마에서 붙잡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2008년 워싱턴주 주립 청소년보호소를 탈출한 그는 지난 2년 동안 경비행기와 보트, 자동차까지 훔쳐 신출귀몰한 도피행각을 벌여왔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바하마 경찰은 휴양지 하버아일랜드에서 쾌속정을 동원하는 추격전 끝에 해리스 무어를 붙잡았다. 그는 체포 당시 노트북과 위성항법장치를 갖고 있었고 총기도 휴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짧은 추격전이 있었지만 별다른 사고 없이 용의자가 붙잡혔다"며 "경찰이 무기와 다른 증거품을 압수했다”고 전했다.

해리스 무어는 그동안 미국 경찰과 연방수사국(FBI)의 추적을 따돌리며 도주 행각을 벌였다. 순진한 백인 소년처럼 생긴 무어는 올해 2월 워싱턴주 한 상점을 털면서 자신을 뒤쫓는 경찰을 조롱하듯 분필로 바닥에 발자국 흔적을 남기면서 '맨발의 도적(Barefoot Bandit)'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해졌다.



그는 체포 당시에도 짧은 머리카락에 반바지 차림으로 맨발로 비행기에서 내려 다시한번 '맨발'을 자랑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해리스 무어는 도피과정에서 시애틀로 유명한 미국 워싱턴주와 아이다호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등지를 오가며 수십건의 절도를 저질렀으며 정식 비행조종 훈련조차 받지 않았음에도 경비행기를 훔쳐 인디애나주에서 바하마로 비행하는 등 엽기적인 도피행각을 벌여왔다.

그는 이같은 도피행각으로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 사이트인 페이스북 자신의 블로그에 6만명에 달하는 추종자들이 따라다니는 '스타'가 되기도 했다. AP통신은 "그의 팬들이 체포 소식에 크게 실망하고 있다"면서 "헐리우드 영화제작자 한 사람이 그의 삶을 조만간 영화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