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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 이전 '더디지만 견고하게'

홍재형 "예산 부족하지 않게 만전 기할 것"

  • 웹출고시간2010.07.12 19:48: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부가 마침내 세종시로 이전할 중앙행정기관의 변경고시와 이전계획을 밝히면서 우려와 기대의 목소리가 동시에 터져 나왔다.

국회 홍재형 부의장은 12일 국회에서 행정안전부 차관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일정대로 차질 없이 실행해 달라"고 말하면서도 "지역건설업체들도 시공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날 "예산은 부족하지 않느냐"면서 "청사 시공은 물론 이전에 따른 예산이 부족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임영호 정책위의장은 "만시지탄이지만 매우 다행스런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책성명에서 "이제 정부에게 남겨진 과제는 원안의 진정성을 살려서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행정기능 중심의 복합도시 건설에 매진하는 일뿐"이라고 강조했다.

행정도시 무산저지 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는 "우선은 시늉이라도 7.28 재ㆍ보궐선거 만 넘기고 보자는 지연 등 술수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꼬집었다.

행정도시 비대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미 언론에도 다 보도된 7월내 고시를 미루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행정안전부는 어떤 시간표에 의해 8월내에 진행될 것인지를 밝혀 불필요한 오해 소지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청사 공사에 대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여 건설지연 보완의 타당성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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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