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에 의한 액취증, 노출에 따른 외상 우려 높아
'피부 지키는 삼박자'…영양·청결·자외선 차단
[충북일보] 청주시가 무심천 벚꽃길 확장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폭이 1m~2m에 불과한 기존 인도에 더해 공중 데크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벚꽃놀이 등으로 무심천 인도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자칫 교통사고로까지 이어질까하는 우려에서 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실제로 해마다 벚꽃놀이 기간이면 시민들이 무심천 인근 도로로 쏟아져나오면서 일대에 정체현상이 벌어진다. 일부에서는 인도를 걷던 시민이 차도로 내려서야하는 아찔한 광경도 자주 포착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기존 인도에서 무심천 방향으로 허공에 데크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양방향 4차선의 좁은 차도를 더 좁히면서 인도를 넓힐 수 없으니 허공에 데크를 띄우겠다는 발상이다. 데크 하부 지지대의 높이는 2m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계획되고 있는 구간은 운천신봉동 일원의 무심천 인접 도로 양 방향 900m 구간이다. 구체적으로 청주대교~1운천교까지다. 시는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하천점용허가를 받기 위해 협의를 벌이고 있는 중이고 다음달 중이면 구체화된 사업계획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사전 협의에서 금강청은 이 사업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한국 정치의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국회의원의 상호비방이나 막말의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최근 30여년간 폭언이나 모욕 등의 발언으로 징계를 받은 의원은 단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제13대부터 20대 국회까지 상대 당 의원들의 요구로 총 235건(철회 포함)의 의원에 대한 징계안이 제출됐지만 징계가 결정된 사안은 단 1건에 불과하고 나머지 징계 안은 국회 임기만료로 폐기됐다. 국회에 제출된 235건의 징계안 중 41.2%(101건)가 폭언이나 인격 모독성 발언, 명예훼손, 모욕 등 부적절한 발언들이다. 해당 사안들에서 국회의장이 해당 의원을 공식적으로 경고·제지하거나 발언금지 또는 퇴장을 명령한 선례도 찾기 어렵다. 회의장 발언질서 유지를 위해서는 국회법을 통해 국회의장에게 부여한 제도적 권한이 실제로는 제대로 행사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국회법 146조는 본회의나 위원회에서 다른 사람을 모욕하거나 다른 사람의 사생활에 대한 발언을 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 또한 의원은 회의 중 함부로 발언하거나 소란한 행위를 하여 다른 사람의 발언을 방해해서도 안 된다고 규정돼 있다. 국회의원의 품위있
[충북일보] "많이 부족하지만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이태희(㈜엔이티 회장) 충북리더스클럽 신임 회장이 담담하게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했다. 충북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 '충북리더스클럽' 은 지난 13일 장현봉 초대회장 이임식과 이태희 신임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충북리더스클럽은 2017년 7월 발족해 7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교육·문화·복지 전반에서의 나눔을 통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지역 내 경제인과 언론인, 전문 지식인을 모체로 자기개발과 정보교류를 통한 건강한 충북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한다. 이 신임 회장의 지역사회 기부와 봉사는 오랜 기간에 걸쳐 이어져 오고 있다. 지역 초등학교에 다년간 장학금과 사랑의 행복밥집 후원금과 모교 발전기금 기탁을 해왔다. 지난 2020년에는 1억 원 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고,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년간 3억 원을 기부하는 등 실천하는 나눔을 하고 있다. 이같은 그의 행보는 충북리더스클럽이 추구하는 '지역사회 봉사'와 맥을 함께한다. 충북리더스클럽은 연말 단팥빵, 쿠키 등을 직접 굽고 전달하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