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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F와 ITF 경기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좋습니다"

러시아 타스통신 기자 2명 축제 취재

  • 웹출고시간2010.07.07 19:41: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러시아 타스통신의 이리나 부타코바 기자가 충청대학에서 개최하고 있는 세계태권도 축제의 취재를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러시아에서도 태권도에 대한 관심이 아주 많습니다. 이번에는 태권도 경기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도 소개하고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10일까지 충청대학 주최로 청주 등 충북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관영통신사인 이타르 타스(ITAR-TASS) 통신사에서 취재진을 파견, 취재에 나서고 있다.

지난 6월 26일 러시아 ITF태권도협회(Taekwondo ITF Russia Federation)와 함께 방문한 취재진은 타스통신 블라디보스토크의 이리나 부타코바(여 Irina Butakova)와 블라디미르 클루시니코프(남 Bladimir Klushnikov).

이들은 오는 12일까지 국내에 머물며 러시아 선수단의 경기장면과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촬영, 뉴스와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블라디보스토크는 물론 러시아 전역에 방영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10회 세계태권도문화축제 때에도 방문해 취재한 적이 있다는 이리나 부타코바는 "태권도에 대한 관심이 많아 지난 2007년 영국에서 열린 ITF세계선수권대회(ITF World Championship) 등 다수의 해외 취재를 한 경험이 있다"며 "태권도의 종주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경기는 물론 태권도 한국의 전통 문화도 러시아에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가 이번 축제 기간 중 태권도의 양대 단체인 WTF와 ITF의 경기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는 것. 그녀는 "러시아에는 WTF와 ITF 태권도가 모두 보급돼 있다. 그러나 같은 태권도이지만 서로 화합하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며 "두 태권도를 한 장소에서 볼수 있는 기회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고 앞으로 태권도가 발전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계태권도문화축제에는 2천여명의 태권도인이 참가한 가운데 러시아에서도 선수단과 임원 등 모두 118명의 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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