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헌혈 210회 '봉사의 달인'

나기철씨, 지난해 적십자 총재로부터 유공자 표창

  • 웹출고시간2010.07.06 17:45: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헌혈 210회를 달성한 나기철(50.충북대 전자정보대학 행정실)씨는 헌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

나씨가 처음 헌혈을 시작한 것은 지난 89년 대학에 근무하면서 처음 헌혈을 시작해 20년이상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대학에서 청주 문화동 옛 적십자혈액원까지 걸어가 헌혈을 한하고 퇴근할 정도로 헌혈에 대한 그의 애정은 남달랐다.

그가 헌혈에 애착을 갖는 이유는 허약한 몸을 단련시키겠다는 '오기'에서 비롯됐다. 평소 헌혈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싶었지만 키 163㎝, 50㎏도 안되는 왜소한 몸인지라 매번 자격미달 판정을 받자 오기가 싹텄다.

헌혈을 목표로 삼은 그는 규칙적인 운동과 음식조절을 통해 체중을 불려 29살 되던 해에 처음 헌혈을 할 수 있었다. 건강한 몸에 자신감을 갖고 혈액원이나 헌혈의 집 등을 방문해 매달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남들처럼 봉사하고 싶다는 그의 신념이 그를 '헌혈 달인'으로 이끌게 된 것이다. 이 같은 헌혈 실천이 이어져 지난해 적십자 총재로부터 헌혈유공자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나씨는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헌혈로 사회에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