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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나의 선택 실험실

쉬나 아이엔가 (지은이) | 오혜경 (옮긴이) | 21세기북스(북이십일)

선택에 대한 통념을 뒤엎는 100가지 심리실험

세계 최고 권위의 선택 심리학자이자 컬럼비아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인 쉬나 아이엔가의 신간이다.

점심때 무엇을 먹을 것인지, 어떤 커피를 마실 것인지, 결혼을 해야 할지, 이직할 것인지 등 인생은 우리를 하루에도 몇 번씩 선택의 기로에 세운다. 그렇다면 선택할 때 나는 왜 그런 생각과 판단을 하는 것일까. 총 7장으로 구성된 '쉬나의 선택실험실'에서는 미처 우리가 알지 못했던 선택에 관한 진실과 그 기술을 밝힌다.

저자는 "선택의 모든 영역에서 전문가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전문성을 이용하는 방법을 배워 자신의 선택과 그에 대한 지식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선택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선택 또한 일종의 기술이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선택성향을 판단하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선택의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도보여행가 김남희가 반한 일본의 걷고 싶은 길

김남희 (지은이)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북으로 홋카이도에서 혼슈.규슈.시코쿠를 거쳐 남으로 오키나와에 이르기까지, 2년에 걸쳐 일본의 걷기 여행 코스들을 찾아 헤맨 도보여행가 김남희의 신작. 한 나라에 대한 여행기로서는 이례적으로 2권으로 묶어내야 했을 만큼 일본 열도 전역의 주요 트레킹 코스를 총망라했다. 김남희 특유의 감성이 물씬 풍기는 유려한 문체와 정감 넘치는 입담으로 마치 일본의 시골길을 직접 거니는 듯한 풍성한 행복감을 안겨준다.

홋카이도에서는 꽃의 부도(浮島)라 불리는 '레분토', 일본의 마지막 비경으로 세계적인 불곰 서식지인 '시레토코', 일본에서 가장 예쁜 마을로 꼽히는 '후라노'와 '비에이'를 돌며 천상의 화원이 선사하는 황홀경에 빠져들었다. 혼슈에서는 3천 미터급 봉우리들이 우뚝 솟은 북알프스 '다테야마', 후지산의 경이로운 면모를 재발견하게 해주는 '묘진가타케'와 '미쓰토게야마'(하코네)를, 규슈에서는 수령 1천 년이 넘는 삼나무만 2천여 그루가 살고 있는 '야쿠시마 섬' 등을 오르며 자연의 장대한 야성미에 흠뻑 젖었다. 유혹하듯 작가가 조곤조곤 들려주는 얘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지금이라도 당장 공항으로 가 일본 행 비행기를 타고 싶은 충동이 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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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취임 두 달이 지났다. 그동안의 소회 말씀해 달라 2016년 국회 저출산고령사화특귀 위원장을 하면서 출산율 제고와 고령화 정책에 집중했다. 지난 6년간 대한민국 인구구조는 역피라미드로 갈 수밖에 없는 흐름이다.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인구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큰 틀에서의 인구미래전략이 필요하다. 취임 후 위원회가 해온 일을 살펴보고 관계부처, 관련 전문가, 지자체, 종교계, 경제단체 등 각계각층과 의견을 나눴는데 아직 연계와 협력이 부족하다. 위원회가 정책을 사전에 제안하고 부처 간 조정 역할을 강화해 인구정책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위원회의 인구미래전략 비전과 방향은 현재 극심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위원회는 피할 수 없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미래 100년 준비'를 시작한다. 인구구조에 영향을 받는 산업, 교육, 국방, 지역 등 전 분야의 준비를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탄탄한 미래를 설계하고자 한다. 인구구조 변화를 완화하기 위해 출산율 제고는 반드시 필요하다. 새해에는 '2023년 응애! 응애! 응애!' 구호를 펼친다. 젊은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