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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이 16단' 호주서 온 태권가족 하트먼家

"국제 대회도 늘 함께 배울 점도 많아 좋아"

  • 웹출고시간2010.07.04 22:33: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호주에서 세계태권도축제에 참석한 세인하트먼 가족들은 태권도의 합이 모두 16단으로 태권도를 사랑하고 있다.

제11회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코리아클래식오픈에 아버지는 심판으로, 아들 둘은 선수와 코치로, 딸은 팀 매니저로 참가한 태권도 가족이 있다.

호주에서 온 세인 하트먼(남 53 Shane Hartmann)씨 가족은 세인 하트먼씨가 국제심판으로 태권도 5단이며 선수로 참가한 큰 아들 벤자민(30)과 코치인 둘째 아들 대니얼(28)이 각각 4단, 팀 매니저인 막내 딸 조앤(26)이 3단 등 가족의 태권도 합이 16단이다.

아버지 세인은 18세에 태권도를 시작해 현재는 국제심판(경력 6년)으로 활동하며 호주 퀸즈랜드의 태권도클럽에서 사범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버지 세인이 18세에 처음 태권도를 배웠지만 자녀들은 모두 5,6세에 태권도를 시작했다.

큰 아들 벤자민은 이번 코리아클래식오픈 겨루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그동안 크고 작은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땄고 코치 겸 선수인 둘째 대니엘은 지금은 부상이 있어 코치로만 활동하고 있다. 2년 전 호주 국내선수권에서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던 셋째 조앤은 현재는 선수로는 뛰지 않고 팀 매니저로만 활동하고 있다. 어머니는 태권도인은 아니지만 가족이 출전하는 태권도대회에는 꼭 함께 다닌다고 한다.

가족이 태권도를 하다 보니 훈련을 같이하는 동료가 되기도 하고, 경기에서는 경쟁 상대가 되기도 했다. 실력도 엇비슷해 대회를 앞두고는 서로의 스파링 상대가 돼 주기도 한다. 10년 전에는 첫째 벤자민과 둘째 대니얼이 같은 체급이어서 대회에서 경기를 치룬적이 있는 데 미국오픈에서는 동생 대니얼이, 뉴질랜드오픈에서는 형 벤자민이 이겼다고 한다.

세인 하트먼씨는 "온가족이 태권도를 하니 국제대회도 같이 참가하고 연습도 함께 하면서 서로 배울점이 많아 너무 좋다."고 말했다.

한편 하트먼씨 가족은 3일 전북 무주에서 개막한 제4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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