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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축사신축 반대 이월주민 농성 돌입

"회사측 공사 강행"…내달 7일 군청서 대규모 시위

  • 웹출고시간2010.06.27 12:38: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진천군 이월면 주민들 광혜원면 죽산리에 위치한 오리전문가공업체인 모업체가 이월면 송림리에 대규모 오리사육축사 신축공사를 무조건 강행하자 광혜원 모회사앞에서 28일 오전 9시부터 축사신축반대 집회와 무기한 농성을 벌일 계획이다.(본보 7일,14일,18일 9면보도)

주민들은 "회사측과 축사 신축문제로 몇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회사측에서는 주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무조건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어쩔수없이 회사 정문 앞에서 축사신축반대 무기한 농성을 벌일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본 공사현장은 광혜원면에 위치한 모 오리가공업체가 지난 2007년 이월면 송림리 89-3 일대에 자신의 부지를 마련하고 지난해 9월30일 대지 2만8천214.68㎡에 7동(축사 4동, 관리사 1동, 창고 발전실 등 2동), 2층, 8천579㎡ 대규모 오리사육 축사신축 계획을 세우고 현재 골조공사를 진행중이다.

이에 이월면발전협의회(회장 홍영국, 52개단체)원 대표들은 지난 4일 오후 3시 이월면사무소회의실에서 축사신축 반대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고 축사신축공사를 백지화 해달라는 주민들의 의견을 회사측에 전달했으나 아무런 대책방안이 없자 주민들은 지난 17일 오전 10시 축사신축공사현장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이어 최근까지 회사측과 협상을 벌였으나 아무런 진전이 없자 28일부터 무기한 농성에 들어갈 것을 결의했고 오는 7월7일부터는 진천군청을 항의방문 대규모 시위를 계획중이다.

홍영국 이월면발전협의회장은 "이지역은 인근에 저수지와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거북산과 관광등산로가 위치해 있는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인근 아래에는 1만2천여㎡의 체육공원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곳으로 환경오염의 피해는 불보듯 뻔하다며 축사신축을 절대 반대한다."고밝혔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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